윈튼 마살리스의 재즈 콘서트

윈튼 마살리스의 재즈 콘서트

3월 19일에는 미국의 재즈뮤지션 윈튼 마살리스의 재즈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한불통신) 윈튼 마살리스는 마일즈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재즈 뮤지션이다. 폭넓은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명료한 음색과 감정의 깊이가 묻어나는 독창적인 연주로 정평이 난 그는 아홉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3월 31일부터 한 달간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연출가 양정웅의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LG아트센터가 마곡 이전 후 제작하는 첫 연극으로, 원전에 충실한 해석에 무게를 둔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6월 29일 내한공연도 눈에 띈다.

유럽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이 결성한 연주단체로,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내한한다.

이외에 21세기 광대 예술의 계보를 잇는 슬라바 폴루닌의 대표작 ‘스노우쇼'(5월 10~21일), 프랑스의 모던 발레단인 ‘프렐조카주 발레’의 ‘백조의 호수'(6월 22~25일)가 공연된다.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의 ‘사바'(SAABA)와 ‘카이츠'(Kites) 공연(5월 26~27일)가 무대에 오른다.

적군을 피해 나무 위에서 살아간 두 일본군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6월 20일~8월 5일)도 한국무대에서 드물게 원작이 일본극본으로 오른다.

LG아트센터서울의 이현정 센터장은 “콤파스는 동시대 우리 관객이 꼭 관람했으면 하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들이다.

나아가  LG아트센터의 핵심 콘텐츠”라면서 “이외에도 연중 다양한 기획공연 브랜드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