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해에도 신념 지킨 지식인 에밀 졸라의 ‘에밀’
뮤지컬) 박해에도 신념 지킨 지식인 에밀 졸라( Émilie Zola)의 ‘에밀’
2024년 4월 17일
박영수·박유덕·구준모·김인성 출연…6∼9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제작사 프로스랩은 6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에밀’을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밀’은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은 작가이자 지식인인 에밀 졸라의 삶에 상상을 더한 작품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1894년 졸라가 간첩 누명을 쓴 유대계 장교 드레퓌스를 변호하는 선언문을 신문에 게재한 ‘드레퓌스 사건’과 1902년 졸라가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은 드레퓌스 사건의 재심을 준비하던 졸라가 그를 찾아온 미스터리한 소년 클로드와 하룻밤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를 돌아본다는 내용을 2인극으로 담았다.
드레퓌스를 변호하며 박해와 협박에 시달리면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은 지식인 에밀 졸라 역에는 박영수, 박유덕, 정동화 배우가 출연한다.
가난한 현실에 침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려는 문학소년 클로드는 구준모, 김인성, 정지우가 연기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연출한 이대웅이 작품을 연출한다.
김소라가 대본과 작사를 맡았고, 황예슬이 작곡가로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뮤지컬 ‘에밀’ 포스터[프로스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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