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프랑스 한인회 출범식과 교민들과 약속

더욱 적극적으로 한인사회와 소통하고 다가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굳은 결의와 다짐으로 힘찬 출발을 알린 프랑스한인회에 재불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2023년 연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대부분 한인회에서 이미 정례적으로 해온 행사들이다.

하지만 이에 더해 삼일절 차세대 웅변대회, 세계한상대회 유치활동 등이 추가되었다.

송회장은 “사업의 내용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내용과 방식은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더 정성을 다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회장의 두가지 공약, 첫째로, 대한민국 국격과 프랑스 한인사회의 규모에 걸맞은 굳건한 한인회를 만들겠다.
두 번째로, 한인회관의 증축이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송회장은 한인회장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한인들은 지켜보고 있으며 이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교민 사회도 성원을 보내야 할 것이다.

1세기 전에 유럽 첫 한인회가 1919년 11월 프랑스에서 구성이 되었다.

그 당시 한인회 이름은 <<제법한국민회>>이다. 과거 프랑스를 법국이라 했기에 ‘법’이 들어갔다.

1919년 러시아 노동자로 한인들이 200여명이 있었다. 한인 노동자들은 일본으로 강제징집 상황에서 상해임시정부로 유럽으로 피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파리 외교위원부 황기환 서기장은 영국과 프랑스 노동부, 외무부를 거쳐 파리에서 200KM떨어진  스위프시(Suippes)에 35명을 노동자로 안착시겼다.

같은 해 유럽 첫 한인협회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독립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1차세계 이후 전몰용사 안장 및 사회 시설을 복구하던 시기에 노동 인력이 필요했던 시절이다.

황기환 서기장은 KBS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실존인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1923년 미국에서 젊은 나이가 사망한다.

2023년 4월 임시정부 기념식과 함께 독립유공자 지정과 동시에 미국공동묘지에서 한국으로 100년 만에 봉환된다.

프랑스 한인회가 황기환의 봉환식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기념식이 있기를 바란다.

제37대 프랑스한인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힘찬 행보를 기대한다.

제37대 프랑스 한인회 임원단

회장: 송안식
고문: 나상원
수석부회장: 김종희
부회장: 양영자, 강승범
총무부: 이기연
대외협력부: 김선형
문화부: 임채욱, 김재영
학생부: 권혁이
체육부: 강희준, 구건우
감사: 문성민, 홍성미
사무처장: 오현아
행정고문: 강미란
사업고문: 안영균
협력고문: Celine Ris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