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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우아하게 차려 입은 3인조 강도: 214억원 보석 훔쳐 유유히 사라져

파리서 우아하게 차려 입은 3인조 강도: 214억원 보석 훔쳐 유유히 사라져

송고시간 2023-08-02 15:34

피아제Piaget 매장 털려…

작년에는 같은지역 샤넬 매장에 무장강도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한 파리 피아제 매장 (파리 AFP=연합뉴스)

한불통신-ACPP 2023-08-02 ) 우아한 드레스와 양복을 차려 입은 3인조 무장 강도가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는 명품 상가 rue de la Paix 에서 최고 1천500만유로(약 214억원)에 달하는 시계와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 1명이 낀 3인조 무장 강도는 이날 명품점들이 몰려 있는 파리 방돔 광장 인근 루 드 라 페 거리의 스위스 고급 시계 및 보석 업체인 피아제 매장에 소음기를 단 권총을 들고 들어가 물건을 훔친 뒤 걸어서 유유히 사라졌다.

이들은 종업원을 위협해 매장 뒷 편에 엎드려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진열장을 열고 보석을 훔쳤으며 이 과정에서 총이 발사되거나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무장 강도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남미계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보석을 훔친 뒤 걸어서 매장을 빠져나갔다.

행인이 우연히 찍은 영상에 두 명의 양복차림의 남성이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이 촬영되어 뉴스방송에서 방영되었다.

현지 경찰은 피해 금액이 재판매 가격 기준으로 1천만유로(약 142억원)에서 최대 1천500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에서 이런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많은 양을 훔친 기록은 2018년 12월 4일에 일어난다.

그날 일부는 여성으로 위장한 무장한 남성들이 파리 몽테뉴 애비뉴에 위치한 해리 윈스턴 보석상을 털고 약 7,100만 유로의 약탈품을 가지고 떠났다.

같은 시설은 이미 2007년에 강도 사건의 피해자였으며 3,200만 유로를 도난당했다.

이 두 가지 강도 사건으로 인해 범인들은 체포되어 법원에서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샤넬 매장에 침입한 4인조 무장 강도가 200만유로(약 28억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으며 불가리와 쇼메 매장에서도 최근 수년 사이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었다.

비디오) 프랑스 TF1 방송국에서 방영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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