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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strophe d’Itaewon] Ministère français des Affaires étrangères : “Un Français tué, deux blessés”

[이태원 참사] 프랑스 외교부 “프랑스인 1명 사망·2명 부상”

통제된 이태원 거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한불통신 2022-10-30)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프랑스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BFM 방송에 부상한 프랑스인 2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프랑스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프랑스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해, 이태원 참사로 걱정하고 있을 가족을 안심시켜달라는 글을 트위터 등에 올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프랑스어와 한글로 “이태원 참사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다”고 썼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전날 밤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벌어진 참사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26명·부상15명…해당공관에 위로서한”

외교부 “외국인 사망자 1명당 직원 1명씩 배치…장례 절차 지원 중”

이태원 참사 현장의 추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 부근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편지가 놓여 있다. 2022.10.30

외교부는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외국 국적 사망자는 총 26명이며 부상자는 15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외교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란과 중국, 러시아 등 총 14개국 국적자 26명이 이번 사고로 숨졌다고 말했다.

외국인 부상자는 이날 새벽 기준 15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았고 대부분 귀가 조처됐으며 아직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각각의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담당 직원을 1대 1로 배치해 지원하고 유가족 입국 등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국가의 주한 공관장에 각각 위로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불의의 사망자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한국 시간 30일 오후 5시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28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출처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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