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교육원과 문화재청 무형유산원 업무협약

한불통신) 프랑스 파리 한국교육원(원장 윤강우)과 전북 전주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 )의 “함께 체험해요, 한국 무형유산 보급 사업” 협약을 9월 6일 파리 14구 한국교육원 다목적실에서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탈 만들기와 봉산탈춤 배우기 등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https://www.nihc.go.kr/index.9is 은 일정한 형태를 가진 유형(有形)의 문화유산과 달리, 무형(無形)의 문화유산은 세대를 이어가며 세계 최초로 그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살아있는 무형문화유산’을 보존 및 전승하는데 목적을 둔 국가복합행정기관이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상설전시실, 다양한 주제들로 꾸며진 기획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전통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장, 무형유산 영상(자료)을 통해 과거를 만날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실, 해외 무형유산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제회의실이 있다.
또, 무형유산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문화유산을 생생히 느끼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전시, 공연, 교육, 조사·연구 등 보존과 전승에 앞장선 국가기관이다.
한편, 전승자들에의 지원, 판로 확대 및 국내·외 교류협력 등 무형유산의 활용 및 지원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우리 무형문화유산 보호·전승의 허브이자 국제 무형유산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물론, 아프리카, 유럽, 미주대륙의 무형유산 보존사업과도 활발히 협력하여 ‘세계적인 무형유산의 중심’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에게는 앞으로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전승과 활용의 거점으로서, 국민들에게는 무형유산을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체험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한불통신 –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