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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인천에”…유정복 시장 유럽 4개국 출장

송고시간 2022-11-09 15:47

프랑스·스페인·독일·네덜란드서 투자 유치에도 주력

시정 비전 발표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불통신-ACPP)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외동포청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12∼20일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스페인·독일·네덜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유 시장의 이번 출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와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의 공식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유 시장은 우리 정부가 신설할 계획인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해외 동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현장 시찰도 진행한다.

유 시장은 첫 방문국인 프랑스에서 노르망디상륙작전 기념관과 2차대전 격전지인 오마하 해변, 6.25 참전용사 추모비 등을 찾는다.

인천시와 노르망디주는 2017년 ‘문화유산보존 및 평화수호를 위한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내년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규모로 계획 중인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노르망디주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SCEWC의 공식초청을 받은 유 시장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미래사회 공유’라는 주제로 거버넌스 부문 토론회에 참석한다.

올해 SCEWC 행사에는 세계 140개국, 700개 도시에서 2만4천여 명이 참가해 400명의 도시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110회 이상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글로벌 기업들과 독일 경제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또 유럽 내 한인들을 격려하고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계획을 공개하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지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주민과 예술인 중심의 자발적 도시재생 사례 지역을 시찰하고 인천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출장에는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유 시장 부부를 초청함에 따라 유 시장 부인 최은영 여사도 개인 부담으로 동행해 교민간담회와 문화시설 유치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스마트시티 인천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재외동포청과 외국인 투자를 인천에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유럽한인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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