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부산특집 테이스트 코리아 파리에서 ‘대성황’

Busan : spécial Taste Korea “Grand succès” à Paris

2030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한 특별전

‘1시간만에 100인분 완판’

어묵탕·동래파전·경단·잡채 등 부산 포장마차 음식 인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3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한 부산 특집 제5회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동래파전 등 부산 음식을 맛보고 있다. 2023.5.31 runran@yna.co.kr

한불통신-ACPP 2023-05-31 )  “떡볶이를 200인분 이상 준비했는데, 2시간 만에 끝났네요. 이게 드릴 수 있는 마지막 떡볶이에요.”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 자리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5회 테이스트 코리아가 성황리에 그 시작을 알렸다.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등이 준비해 이날 개막한 테이스트 코리아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희망하는 부산에 초점을 맞췄다.

어묵탕, 동래파전을 비롯해 부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과 떡볶이, 잡채 등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 앞에는 줄이 늘어섰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커피믹스 등을 대접하는 부산다방은 이날 특별히 소주 3대 맥주 7 비율로 만든 한국식 ‘소맥'(소주+맥주)을 선보였다.

 

30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등이 마련해 개막한 제5회 테이스트 코리아 행사 일환으로 마련한 ‘부산 다방’. 2023.5.31 runran@yna.co.kr

이날 행사를 위해 문화원은 프랑스 언론인, 인플루언서, 문화·예술계 인사 등 500명 이상을 초대했다.

프랑스에서 한국 음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에이전시를 설립한 우고나 아니에케(34) 씨는 “음식, 음료부터 전시까지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 한국에 한 달 동안 머물렀다는 아니에케 씨는 올가을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그 전에 한국, 그중에서도 특히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산다방. 6.25 피난 시절 문인과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나누었던 장소였다. 사진) 한불통신 파리 2023-05-30

그의 말대로 문화원에 마련한 국립민속박물관, 부산박물관 등과 공동 주최한 ‘활기 넘치는 부산, 바다로 통하는 도시’ 특별전에서는 부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회 초반에는 ‘마도로스’, ‘재첩국 아지매’ 등 부산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후반에는 다원’,’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에서 꽃피운 문화예술을 보여줬다.

이 행사와 동시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만찬 리셉션에서는 궁정 너비아니, 냉채족발, 비빔당면 등 부산의 맛을 선보였다.

2030 엑스포 개최지를 171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할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파리에서 열리는 테이스트 코리아는 9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좌) 유네스코 대표부 대사, 부산시 부시장 안병윤, 주프랑스한국대사 최재철, 주프랑스문화원장 이일열, 주 오이시디 대표부 대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기획본부장 윤성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회 테이스트 코리아 부산 특집행사[촬영 현혜란]
문화원에서 만난 부산특집 인플러워들 사진) 한불통신 2023-05-30
파리문화원 부산특집, 부산 달동네와 병원간판 사진) 한불통신 2023-05-30
주불 문화원 부산특별전, 부산 어느 골목 전기줄 사진) 한불통신 파리 2023-05-30

한불통신 -ACPP 파리, 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runran@yna.co.kr

#파리, #부산특집, #부산 박람회, #부산특집 테이스트 코리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